확 추워진 이번 주 남친이랑 구운 계란 까먹으며 몸 지질 수 있는 '찜질방' 데이트

강예원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점점 추워지고 있는 날씨에 몸을 녹이며 데이트를 할 수 있는 따스한 장소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때 일정 비용만 내면 하루 종일 머물면서 따스한 온돌에 몸을 지지며 구운 계란을 까먹을 수 있는 찜질방 데이트를 하는 것도 좋다.

실제 인스타그램 등 수많은 SNS에는 '찜질방 데이트'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수많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요즘은 PC방처럼 찜질방 역시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온갖 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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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돌에 앉아 라면과 삼겹살, 구운 계란에 식혜를 먹다가 몸이 찌뿌둥해지면 곧바로 '얼음방'에 입성하면 된다.

그럼 온몸에 피가 돌면서 다시금 생기를 되찾는다. 또한 심심할 때는 근처의 오락기나 컴퓨터를 이용해 게임을 할 수 있고, 러닝머신 등 헬스 장비가 가득한 곳에서 운동을 할 수도 있다.

피로가 풀리지 않으면 동전 몇 개를 넣은 뒤 안마의자에서 몸을 마사지 받으면 된다.

서울에서는 용산구에 위치한 '드래곤힐스파'와 서대문구의 '숲속 한방 랜드' 등이 유명하며, 전남 '가려지', 부산 '힐스파' 등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찜질방으로 손꼽힌다.

꼭 인기 있는 찜질방이 아니어도 좋다. 동네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찜질방에 방문해 연인과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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