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한국 온 외국인들 '깜놀'하게 만든 인천공항 버스정류장의 '캐리어' 줄

인천국제공항에 내린 외국인들은 길게 늘어선 캐리어 줄을 보고 한국의 놀라운 치안 상태에 감탄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 앞에서 집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기다리며 캐리어 줄을 세워놓은 적, 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있을 것이다.


이 진귀한 풍경(?)을 본 외국인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23일 밤, 기자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공항버스 대기 줄에 섰다.


놀라운 것은 눈앞에 사람들이 아닌 길게 늘어선 '캐리어 줄'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근처 벤치에 앉아있는 캐리어 주인도 있었으나 대부분 자리에서 멀리 떨어져 볼일을 보러 간 경우가 많았다.


사람들 대신 줄을 선 캐리어. 귀중품이 담겨 있을 수도 있지만 이에 관심을 두는 한국인은 아무도 없었다.


당장 캐리어를 들고 뛰어가도 아무도 모를테지만 누구도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았고, 이를 진귀하다는 듯 바라보는 이들은 외국인 뿐이었다.


일부 외국인은 한국의 치안상태가 놀라운 듯 캐리어 줄을 직접 촬영해가기도 했다.


공신력 있는 세계 치안 순위에서 한국의 위치는 공개된 바 없지만, 여러 외국인 방문자를 통해 높은 치안 수준이 입증된 바 있다.


과거 SNS에서는 한국 카페에 노트북과 지갑 등 귀중품을 두고 자리를 떠도 아무도 훔쳐 가지 않는 사회 실험 영상이 세계적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