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제주도 여행 갔다간 '폭설'로 고립돼 공항서 노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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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독 겨울에 갔을 때 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 제주도.


빨간 동백꽃 위에 하얗게 쌓인 눈, 그리고 유독 청량해 보이는 겨울 바다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한다.


이 아름다운 겨울 제주도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음달은 피해가길 바란다.


올겨울 제주는 평년보다 조금 덜 추운 대신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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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제주도 겨울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번 겨울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강하지 않아 겨울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때때로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겨울 중·후반에는 일시적인 강한 한파와 함께 북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올겨울 기상전망을 월별로 보면 12월에는 기온이 평년(8.3∼9.1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겠으나 강수량은 평년(27.2∼67.1㎜) 수준이거나 평년보다 많아 폭설이 예상된다.


인사이트2016년 폭설 당시 결항된 서울-제주 간 항공기 / 뉴스1


내년 1월과 2월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여행 계획이 있다면 12월은 피하는 게 좋겠다.


제주도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폭설이 몰아닥치면 하늘길과 뱃길이 중단돼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11일에 폭설과 강추위 탓에 하늘길과 뱃길이 끊긴 적이 있으며 2016년에도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인사이트2016년 폭설 당시 제주공항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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