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꼬꼬마' 친구들이 훨씬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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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뭘 입어도 태가 나고 가만히만 있어도 길쭉한 피지컬로 화보 같은 분위기를 내는 키 큰 사람들.


하지만 모델처럼 큰 키를 마냥 부러워만 할 일은 아니다. 키가 작아 슬픈 이들에게 적지 않게 위안이 될 법한 소식이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키가 작은 사람들이 큰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건강하게 오래 살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마이클(Michael Levin) 박사의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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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성인 120만 명을 대상으로 키와 부정맥 등 합병증 간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키가 1인치(2.54cm) 증가할 때마다 부정맥 발병률이 3% 증가했다. 이는 나이, 고혈압 등 심장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제거한 결과다.


연구진은 "키가 클수록 신체 곳곳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 심장 부피도 함께 커진다"라며 "심장이 커질수록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위도 함께 증가해 부정맥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실제로 부정맥이 있으면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나쁘며 뇌졸중,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5배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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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키가 작은 사람들이 장수하는 이유에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중력을 적게 받고 기생충 감염 위험이 줄어 신체가 받는 스트레스가 적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다.


또 키가 커질수록 체중이 증가하므로 에너지 사용이 늘어가 노화가 빨라진다는 엔트로피의 이론도 지지를 받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키가 얼마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이다. 


겉으로 드러난 몸매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어떻게 건강하게 추스르며 살아갈까를 고민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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