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술 자주 마실수록 남자 외모 보는 눈 점점 낮아진다"
술을 자주 마시는 여성일수록 시각적 판단력이 감소해 남성 외모를 보는 눈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알딸딸한 술기운에 취했을 때 함께 술잔을 곁들인 상대를 바라보자.
취기 때문인지 몰라도 왠지 모르게 상대방이 평소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 기분 탓일 거라고 애써 수습해보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캐나다 레이크헤드 대학교 연구진은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 달에 최대 40잔까지 마시는 여성들과 그렇지 않은 여성들을 분류해 간단한 테스트를 치렀다.
테스트에 참여한 여성들은 남자 사진 60세트를 바라보며 얼굴 균형이 더 잘 잡힌 쪽을 찾아내는 미션을 수행했다.
실험 결과 술을 좋아하는 여성일수록 얼굴 대칭이 더 잘 맞는 사진을 찾는 능력이 떨어졌다.
동시에 얼굴을 보고 매력을 평가하는 걸 어려워했다. 즉 시각적 판단력이 감소한 셈이다.
크리스틴 오이노넨 박사도 "술 취한 여성들은 판단력이 더 흐려져, 매력적인 남자를 찾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사를 접한 누리꾼은 "내 눈이 발뒤꿈치에 달린 이유", "완전 공감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