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없이 바싹하게 구워 달콤한 꿀로 꽉 채운 겉바속촉 '구운 호떡'
겨울철 인기 간식 호떡의 새로운 맛집이 등장했다. 번호표까지 뽑고 기다린다는 구운 호떡이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속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 바삭한 겉은 밀당이라도 하듯 끌어당긴다. 아무리 많은 호떡을 봤어도 이건 또 처음 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으로 다시 돌아가게 한다는 겨울 간식'에 대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주인공은 바로 '구운 호떡'으로 군산의 새로운 명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기 간식이다.
추운 겨울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호떡이지만 이곳이 유독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평범한 은박지 그릇에 담겨 나오는 빈티지한 비주얼 때문이다. 바삭해 보이는 겉에 금방이라도 터질듯 들어있는 꿀은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 가득 군침이 맴돈다.
이미 소문이 파다해 번호표까지 생긴 이곳은 늘 기다리는 사람들로 만석이다. '띵동' 하고 번호가 울리면 갓 만든 뜨거운 호떡을 받아 볼 수 있다.
일명 겉바속촉이란 단어가 이 호떡에서 유래했을 정도라고. 그도 그럴 것이 비주얼을 보는 순간 감탄이 나온다.
온기가 식기 전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호떡 피가 씹히면서 촉촉한 꿀이 새어 나온다. 고소한 깨가 들어가 더욱 담백한 맛은 건강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달달한 꿀이 입안에 퍼지고 나면 그야말로 겨울의 추위가 눈 녹듯 사라진다.
한 누리꾼은 개인 SNS를 통해 "식어도 쫄깃하고 정말 맛있는 호떡"이라며 한번 먹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맛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군산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는 구운 호떡은 1개 1천원, 6개 5,500원, 12개 1만 1천원이다.
뜨거운 커피도 함께 곁들이면 겨울철 단연 최고의 간식을 맛볼 수 있다.
지나가던 발걸음도 다시 붙잡는 겨울 간식 호떡, 번호표를 받고 기다릴 만할지 당신의 평가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