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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차로 연필 깎아봤다면 당신은 빼박 '고조선 건국 멤버'

80년대 90년대생이라면 한 번은 사용해봤을 '기차 연필깎이'를 소개한다.

인사이트오늘의집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이 기차를 기억하는가. 주로 이 기차 연필깎이로 연필을 깎아봤다면 당신은 어르신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억의 연필깎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에는 1979년 티티경인이 출시한 일명 기차 연필깎이 '하이샤파' 사진이 담겨 있다.


이 연필깎이는 80~90년대 집마다 하나씩 있을 정도로 흔한 '국민 연필깎이'였다. 볼펜과 샤프로 인해 연필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추억의 아이템으로 자리하고 있다.


성능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구매한 지 수십 년이 지났어도 멀쩡하게 돌아갈 정도니 말이다. 이 연필깎이를 보관하고 있는 이들은 "지금도 멀쩡하게 잘 돌아간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오늘의집


연필깎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기차 전조등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누르면 연필을 꽂을 수 있는 입구가 열렸다.


이곳에 연필을 넣고 뒤에 달린 손잡이를 돌리면 연필이 깎였다. 손잡이 부분에 달린 버튼으로 연필심의 굵기를 조절도 가능했다.


연필이 깎인 잔여물은 기차 하단에 위치한 통으로 담겼다. 간혹 잔여물을 제때 치우지 않아 넘치는 일도 있었다. 일부 개구쟁이 친구들은 이 통을 들고 까불다가 쏟는 대참사(?)를 일으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오랜만에 보는 제품이다. 아직도 집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80~90년대 생이라면 정말 다 아는 연필깎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혹 이 글을 보는 당신은 이 연필깎이를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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