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대들 패딩 대신 '뽀글이' 후리스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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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날이 추워지자 시민들의 옷차림이 나날이 두꺼워지고 있다. 장롱에 1년 가까이 묵혀있던 패딩과 코트, 재킷들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유독 거리에서 모습을 자주 드러내는 아우터가 있다. 보들보들한 촉감으로 추위를 완벽히 막아주는 '후리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후리스는 롱패딩을 제치고 올겨울 혹한기 대비 최고의 '잇템'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특히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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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민감한 10대들이기에 당연한 동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일부 학교에선 학생들이 후리스를 워낙 많이 입고 다니는 탓에 후리스가 없는 학생들은 일종의 '소외감'을 느낀다고도 전해졌다.


실제로 최근 한 커뮤니티에선 "친구들은 죄다 후리스 입고 다니는데 저만 안 입으니 '아싸'(아웃사이더)가 된 것 같아요"라는 고등학생 A군의 사연 글이 올라와 주목받기도 했다.


A군에 따르면 그가 다니는 학교에선 후리스가 '필수품'처럼 돼버려 후리스가 없는 본인은 아싸 취급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이 후리스를 하나씩 가지고 있었기에 A군은 이러한 대세에 낙오되지 않으려 자신도 후리스를 구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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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의 사연처럼, 한때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아우터였던 패딩은 그 인기가 한풀 꺾였다. 대신 그 왕좌 자리를 후리스가 넘보기 시작했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양털 후리스가 10대 청소년들의 최고 패션 아이템이 된 것이다.


패션 업계에서도 롱패딩을 대체할 올겨울 주력 상품으로 후리스를 꼽는 까닭에 한동안 이러한 문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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