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 수능 마친 고3 학생들 '운전면허' 쉽게 취득할 수 있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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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잠시간 '자유'를 얻게 된다.

보통 수능이 끝나고 난 뒤 학생들은 '이 시간에 뭘 할까' 고민하는데, 보통은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놀다가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기 일쑤다.

만약 당신이 노는데 치중하지 않고 더 이상 야간 자율학습도, 학원도 없는 이 자유시간을 맞아 일상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미래의(?) 당신이 너무도 기뻐할 것이다.

마침 정부가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운전면허를 비롯한 각종 자격증을 편리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지난 12일 교육부는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와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수능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운전면허, 컴퓨터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학생 안전 특별 기간' 운영 방침을 확정해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 기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수험생들을 위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운전면허와 컴퓨터 자격증 취득, 금융·노동·세금 교육 등을 제공한다.

운전면허 취득 지원의 경우 도로교통공단 강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하거나, 학생들이 교사의 인솔하에 운전면허 시험장에 가서 취득에 필요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 홈페이지와 창의인성교육넷(크레존) 등에서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한편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 10일 기준 전국 82개교 약 2만여 명의 학생이 참여를 신청한 상황이다.

어차피 따야 할 면허증과 자격증이라면, 수능 이후에 정부의 도움을 받아 보다 편리하게 취득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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