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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서 추락하기 일보 직전인 '꼬마 주인' 보자마자 몸 날려 구한 고양이

아기가 가파른 계단 밑으로 내려가려 하자 고양이 쏜살같이 와 온몸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막는다.

인사이트Facebook 'crazycatclub'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기를 돌보는 일은 때때로 엄마에게도 무척 힘든 일이다. 


아기에게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항상 긴장하고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섬세한 눈길과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엄마만큼이나 아기를 잘 돌보는 고양이가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대만의 페이스북 커뮤니티 'crazycat'에는 아기를 구한 '영웅'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인사이트Facebook 'crazycatclub'


영상에서는 빨간 내복을 입은 아기가 거실에서 기어 다니며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방바닥을 헤집으며 다니던 아기는 항상 문이 굳게 닫혀있던 미지의 공간을 발견했다. 바로 지하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길이다.


호기심이 생긴 아기는 씩 하고 미소를 지은 후 속도를 내 계단을 향해 기어간다.


그때 저 멀리 소파 위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고양이가 쏜살같이 달려와 아기의 앞을 가로막는다.

 

인사이트Facebook 'crazycatclub'


아기는 방해하지 말라며 손으로 고양이를 밀치지만, 고양이는 있는 힘껏 밀어붙이며 아기가 계단으로 못 내려가게 한다.


아기가 틈 사이로 내려가려 해도 고양이는 온몸과 두 손으로 아기를 말린다.


결국 아기는 털썩 앉으며 아쉬운 듯 한숨을 한 번 푹 쉬고 방향을 틀어 다시 거실로 향한다.


돌아가는 아기에게 고양이는 장난을 치며 엄마의 빈자리를 톡톡히 채운다.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준 고양이 덕분에 영상 속 아기가 큰 사고를 당하지 않았던 사연이다.


YouTube '自由時報電子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