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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서울 지하철 9호선 드디어 모든 열차 '6량' 됐다

지옥철 중의 지옥철,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오늘(4일)부터 열차를 6량화하고 편성을 늘린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지옥철'로 유명한 서울 지하철 9호선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시는 이날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열차가 6량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기존 4량, 일부 열차만 6량이었지만 이제 모든 열차가 6량이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5년 3월 9호선 2단계 개통에 따른 혼잡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혼잡도 개선 및 증차 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왔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시는 9호선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이달 말에는 현재 37편성인 6량 열차를 40편성으로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급행은 2편성, 일반은 1편성 늘어난 각 20편성씩 운행된다.


전 열차가 6량화 되고 40편성으로 증편되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대의 급행열차 혼잡도는 156%에서 137%로 19%포인트 감소한다.


일반 열차 혼잡도는 107%에서 71%로 38%포인트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또한 시는 2021년 대곡소사선·2022년 신림선·2024년 신안산선 등 연계노선 개통에도 대비해 2022년까지 증차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전 열차 6량화와 6량 6편성 증차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열차운전계획 변경 등을 통해 혼잡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