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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한 번쯤 들어봤을 선생님들의 '단골 멘트' 6종

학창 시절 누구나 들어봤을 선생님의 재치 있는 멘트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솔로몬의 위증'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서로 다른 학교에서 생활한 이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각양각색의 학창 시절 썰을 들을 수 있다.


첫사랑 얘기부터 학교 주변 맛집 등 추억을 회상하며 나누는 얘기는 같은 학교를 나오지 않았어도 빠져들게 된다.


그 가운데 어느 지역의 학교를 나왔든 상관없이 폭풍 공감하는 주제가 있다. 바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학교 선생님들의 재치 있는 멘트다.


전국의 선생님들이 입을 맞춘 듯한 공통적인 멘트는 수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그렇다면 학창 시절 모두 들어봤을 법한 선생님들의 짧고 굵은 멘트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부터 소개할 테니 이러한 멘트를 들어봤는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가만히 있으면 하나도 안 덥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울학교 이티'


더운 여름철, 교실에서 부채질하며 덥다고 아우성치는 학생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선생님은 겉옷의 지퍼까지 채우신 후 다 너희가 움직여서 더운 거라며 가만히 있으면 괜찮다고 하신다.


내가 말한 거에서 시험문제 다 나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신사의 품격'


수업 시간에 딴짓하거나 자는 등 집중하지 않을 때마다 듣는 소리다.


그래서 최대한 선생님의 말씀을 곱씹으며 공부했는데 막상 시험을 보면 문제에 나오는 법이 없다.


너네 떠드는 소리 복도 끝까지 다 들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완득이'


쉬는 시간이 끝난 후 아쉬워서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동안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으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다.


별로 크게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시끄럽냐며 운동장까지 다 들리겠다고 괜히 핀잔을 주시기도 했다.


너희 반이 진도 제일 느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수업 시간 동안 철저히 진도만 나가시는 선생님께 조금만 쉬자고 앙탈을 부리면 돌아오는 답변이다.


진도가 가장 느리다며 빨리 나가야 한다고 하시지만, 옆 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우리 반이 제일 빠르다.


불 좀 켜라 어둠의 자식들이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학교 2013'


이동 수업이 끝난 직후나 교실이 너무 밝은 경우에는 불을 잠시 끄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다음 수업 담당 선생님께서는 어둠의 자식들이냐며 주번 혹은 앞자리에 앉은 학생에게 불을 켜라고 하신다.


지방 방송 꺼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여왕의 교실'


반마다 한 명씩은 선생님께서 말씀하실 때마다 꼭 옆에서 시끄럽게 하는 친구가 있다.


선생님은 항상 그 학생에게 지방 방송 끄라고 하시거나 라디오 겹치지 않게 하라고 위트있게 말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