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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 '스벅+올영' 없다니까 친구들이 '시골 사람'이라며 놀립니다

사투리 써보라는 말만큼 은근히 '지방러'들을 욱하고 짜증 나게 하는 말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방에 살던 사람들이 서울에 올라오면 '신세계'를 경험한다.


인구가 집중된 만큼 문화, 교육, 교통 등 다양한 사회 기반 시설이 잘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지방에 살면서는 누리지 못한 서비스들을 서울에서는 쉽고 간편하게 누릴 수 있다.


지방은 서울만큼 사회 기반 시설에 투자가 되지 않고, 체인점의 개수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은근히 무시(?)하는 뉘앙스가 느껴지면 서럽고 짜증 날 때가 있지만 현실은 현실이라는 사실을 직시하면 서울에 대해 부러움이 커진다.


아래 서울에는 당연한 서비스지만 지방에서는 그렇지 않은 4가지 상황을 모아봤다.


1. 시내에만 주요 상점이 모여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방러들은 서울에 시내가 없다는 사실을 더욱더 놀라워 한다.


지방에는 주요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을 '시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이곳에만 올리브영과 같은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 가게, 롯데리아 등과 같은 패스트푸드점, 옷 가게 등이 있다.


2. 24시간 운영하는 카페가 없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서울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나 공부만 할 수 있는 스터디 카페 등이 있다.


하지만 지방에서는 오랜 시간 운영하는 카페를 찾기 힘들다. 일찍 문을 여는 곳과 늦게까지 운영하는 곳도 쉽게 볼 수 없다.


더구나 카페는 여러 곳이 있어도 스터디 카페를 찾기는 힘들다. 쾌적한 스터디 카페는 지방러들의 꿈이다.


3. 늦게까지 배달하는 가게가 없어 배달 앱이 쓸모없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배달 앱의 편리한 서비스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지방러에게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늦게까지 운영하는 가게가 없기 때문에 배달 앱을 켜도 배달 가능한 업소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할지라도 그에 맞는 브랜드가 없어 이벤트 혜택을 받지 못할 때도 있다.


또 맥도날드 등 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 등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지방러들이 많다.


4. 버스 배차 간격이 30분 이상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지방에서는 한 번 버스를 놓치면 무조건 택시를 타야 하는 상황이 온다.


출·퇴근할 때나 등·하교 시간에는 배차가 늘어나긴 하지만 버스가 자주 온다고 말하긴 어려운 수준이다.


기본 버스 배차 간격이 30분 이상이고 정류장마다 거리 차이도 꽤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