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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애플 운영체제 'iOS 13' 배터리 수명 단축시킨다"

애플의 새 운영체제인 iOS를 이용하다가 배터리 수명 단축을 경험했다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최근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11 시리즈에 많이 관심이 쏠린 가운데 운영체제 iOS13로 업데이트한 후 배터리 수명이 줄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러 사용자의 후기를 토대로 iOS13 업데이트가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고, 충전 중 열감이 발생하는 정황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데일리메일은 애플 측이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문제는 아이폰 6에서 아이폰 11 프로 맥스까지 다양한 모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Twitter 'beta_techno', 'nielsennana'


게다가 문제는 배터리 수명 단축이나 발열뿐만이 아니다. 일부 사용자는 갑자기 전화번호부에 있는 연락처 중 한 곳으로 전화가 걸리고, 임의로 이메일이 삭제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아이폰 7 플러스를 사용 중이라는 한 외국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iOS13 업데이트 후 배터리 수명이 눈에 띄게 줄었다. 완전 충전하고 2시간 사용했는데 배터리의 70%가 소모됐다. 충전하면서 이전에는 없던 발열 현상도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현재 애플 측은 사용자들의 불만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문제가 제기되자 iOS13의 업데이트 버전인 iOS13.1.2 등이 나왔지만, 오류를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가 적용된 신형 아이폰 11시리즈에서 문제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1은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아이폰11 시리즈 첫날 개통량은 전작인 아이폰XS·XR 시리즈보다 30%가량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