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씹으면서 만화책 읽어봤던 어르신은 조용히 손을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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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껌을 사면 만화책을 준다고?"


정체를 아는 것만으로도 나이대를 짐작할 수 있다는 물건이 누리꾼들의 추억을 거세게 자극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껌에 만화가 별도로 추가돼 있는 '풍선 만화'에 관한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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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껌 겉면에 작은 만화가 그려져 있는데, 최근엔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라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게 한다.


이 껌의 정체는 바로 1990년~2000년대 초까지 출시됐던 '만화 풍선껌'이다. 해당 제품은 껌과 같은 크기의 만화책이 부록으로 함께 포장돼 있었다.


책이 든 만큼 껌은 다른 껌에 비해 적게 들어있었으나 옴니버스 형식의 짧은 만화가 읽고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물론 씹는 재미가 좋은 풍선껌 자체도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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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친구들 사이에서는 돈을 모아 껌 한 통을 사고, 껌은 나눠 씹고 만화책은 돌려 읽곤 하는 모습이 종종 슈퍼마켓 앞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지금은 판매가 사실상 중단돼 찾아볼 수 없는 까닭에 '어르신'들만 기억하는 고대 유품(?)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다.


다만 그 시절 동전을 모아 문방구에서 만화 풍선껌을 샀던 추억이 있는 어르신들은 "이 풍선껌 하나면 씹는 맛, 보는 맛 모두 충족했다"라며 옛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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