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곁에 '손톱' 물어뜯는 친구가 있다면 잠시 품에 꼭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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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얘기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자기도 모르게 입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잘근잘근 씹거나 뜯는 이들이 있다.


심하면 손톱뿐만 아니라 주변 살점까지 뜯어내는 이들이 있을 만큼 손톱 물어뜯는 버릇은 건강에도 미관상에도 좋지 않다.


그런데 이 손톱 물어뜯는 습관이 단순한 버릇이 아닌 정신질환의 일종이란 것을 아는가.


정신의학신문에 따르면 손가락의 피부 조직이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정신질환 중 하나인 '피부 벗기기 장애'에 속한다.


이 질환은 약물, 의학적 요인에 의한 게 아닌 오로지 정신적 요인에 따라 습관적으로 이뤄지는 행동으로, 강박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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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뜯을 때 뇌는 행동 조절 및 억제를 하지 못한다.


억제가 가능하다면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게 좋지만, 개선이 어려울 경우 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SSRI 계열의 항우울제가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약물보다도 중요한 것이 주변의 위로와 관심이다.


이 질환은 불안감, 고독감 등 정신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무엇보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를 건네주는 것이 더 큰 치료 효과가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손톱을 물어뜯는 사람들. 당신 곁의 친구가 손톱을 물어뜯고 있다면 여러 말할 것 없이 눈앞의 할 일을 제쳐두고 일단 그를 꼭 안아주자.


핀잔 대신 따뜻한 말 한마디와 포옹을 건네주는 것만으로도 그 친구의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그의 주변을 뒤덮은 우울하고 불안한 공기도 사라질 테다.


인사이트Megan Lynne Ferr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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