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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턱' 완전히 부서졌다가 수의사 덕분에 '꽃 미소' 되찾은 길냥이

교통사고로 평생 입이 비뚤어지는 장애를 안고도 밝은 미소를 짓는 듯한 고양이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boredpanda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희망을 꿈꾸는 듯한 고양이의 표정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녹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는 턱에 큰 부상을 입었다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 고양이의 훈훈한 사연을 재조명했다.


사진 속 고양이 '더치스'는 지난 2016년 미국 텍사스의 한 도로에서 차에 치인 채로 발견됐다.


당시 더치스는 사고로 인해 턱이 심하게 부서지고 여러 합병증이 일어나 생명이 매우 위독한 상태였다.


인사이트boredpanda


대부분의 동물 병원이었으면 더치스를 안락사시켰을 상황. 그러나 수의사인 메이어(Meyer)를 포함한 의료진은 더치스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의료진은 더치스의 이빨을 대부분 제거한 뒤 교정 수술에 들어갔으며, 한 달 동안 꾸준히 약을 먹여주었다.


덕분에 더치스는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되찾게 됐다.


특히 활짝 웃음을 짓는 듯한 더치스의 표정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스한 감동으로 물들여주었다.


인사이트boredpanda


더치스를 입원 첫날부터 마주했던 직원 크리스탈 테이트(Crystal Tate) 또한 더치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테이트는 더치스를 치료 일주일 만에 자신의 영원한 가족으로 맞이하기로 했다.


테이트는 이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치스는 평생 비뚤어진 입으로 살아야 하지만 늘 밝게 미소 짓는다"며 "더치스를 보며 배울 점이 참 많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더치스는 매일 더 나아지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더치스와 함께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boredp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