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도 자도 졸리고 식욕 폭발한다면 '가을철 우울증'에 걸렸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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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가을이 깊어짐에 따라 부쩍 우울한 기분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이 많다. 


많은 사람이 가을에 찾아오는 이러한 증상을 '가을 탄다'라고 말하고 또 흔하게 일어나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가을을 타다가 '정서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가을만 되면 감정 변화가 심해지는 이러한 증상을 '계절성 우울증(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계절적 리듬을 타는 우울증의 일종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완벽한 아내'


계절마다 계절성 우울증이 있지만 겨울이 가까워진 가을에 생기는 계절성 우울증이 가장 많다.


가을철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이 줄어들게 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햇빛이 줄어들면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들어 신체 리듬이 깨지고 우울증이 유발된다.


일반적인 우울증은 불면증과 식욕 저하가 많이 발생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은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잠이 너무 많아져 무기력해지고 폭식을 자주 하게 돼 체중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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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이 가장 좋다. 충분히 햇빛은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해 신체 리듬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밤늦게까지 스마트폰 빛에 노출될 경우 생체리듬 불균형이 악화되므로 잠자리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가족 또는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우울감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다면 병원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불안한 상태가 계속되면 정서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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