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일) 나무뿌리까지 뽑힐 정도로 강한 바람 분다…"최대 시속 108km"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주말인 내일은 강풍이 한반도를 괴롭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일본을 향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 등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시속 10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되는 곳도 있겠다. 시속 100km 정도의 바람이면 낡은 가옥이 무너지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수준이다.

강원 산간과 제주도 산간에는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까지 강원 산간은 30mm, 제주 산간은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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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4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청주 15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5도, 백령도 1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청주 23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제주 23도, 울릉도·독도 17도, 백령도 20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과 13일 사이 양양, 포항, 울산, 김해, 사천, 여수, 제주 지역 등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안전사고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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