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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했는데 남친이 '병문안' 온다고 하자 '풀메' 장착하고 기다린 여성

남친이 병문안 온다는 소식에 열 일 제쳐두고 메이크업에 몰두했던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남자친구에게 수수한 민낯을 공개하기 싫었던 여성은 파우치를 열고 응급조치(?)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전날 베트남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한 여성의 병실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서는 여러 명이 한꺼번에 입원해 쉬고 있는 병실 모습이 보인다. 다들 눈을 감고 링거를 맞거나 잠을 자고 있다.


인사이트Toutiao


그런 가운데 유독 한 여성의 모습이 눈에 띈다. 도화지같이 하얀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가 여느 환자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보면 그 비결을 알 수 있다. 여성은 기초 피부 표현은 물론 눈썹, 아이라인, 입술까지 어느 한 군데 부족함 없이 완벽하게 메이크업을 마친 상태였다.


게다가 여성은 인조 눈썹까지 꼼꼼하게 붙였고, 화려한 귀걸이도 착용해 환자복만 갈아입으면 당장 외출해도 손색없는 상태였다.


인사이트Toutiao


토우탸오에 따르면 해당 내용을 최초로 보도한 베트남 매체는 사진 속 여성이 남자친구가 문병을 온다는 연락을 받고, 공들여 화장한 것이라 설명했다.


아무리 아파도 남자친구에게만은 초췌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던 여성의 행동은 온라인상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실제 누리꾼들은 "나도 아픈데 남자친구가 온다고 해서 급하게 화장했던 적이 있다", "저 여성분 행동이 너무 귀엽다", "메이크업도 진짜 완벽하다. 원래 금손인 것 같다"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