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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롱패딩 유행 끝나고 숏패딩 유행 시작한다"

올겨울은 롱패딩 패션 대신 숏패딩 패션이 유행을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 찾아와 가벼운 코트를 걸쳐야 하는 날씨가 됐다. 옷장에 고이 모셔놨던 '롱패딩'을 꺼내야 할 때가 머지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 겨울철 아웃도어 트렌드는 롱패딩이 아닌 '숏패딩'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아이더, 노스페이스, 밀레 등 다수 의류 브랜드는 트렌드에 맞춰 짧은 기장의 패딩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유행하는 '뉴트로'(복고) 트랜드에 맞춰 과거 '근육맨' 패딩으로 인기를 끌었던 '1992 레투로눕시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인사이트노스페이스 홈페이지


해당 제품은 과거 1992년 출시된 후 한국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스테디셀러다. 2000년도 중·고등학생들이 자주 입었던 패딩이 바로 이 제품의 시리즈들이다.


아이더 역시 마찬가지로 F/W 시즌에 맞춰 '헬리오 다운재킷'을 선보였다. 이 역시 기장이 짧은 숏다운 재킷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가벼운 아웃핏이 특징이다.


밀레 또한 최근 레트로 감성과 함께 재조명 받는 근육맨 스타일의 숏패딩 '브레스 다운'을 출시하며 대세에 편승했다.


인체공학적인 핏으로 아웃도어 활동과 데일리룩 모두 활용이 가능하며 후드 탈부착이 가능해 더욱 다양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인사이트밀레 홈페이지


밀레 의류기획부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에 부합하면서도 롱패딩에 비해 저렴한 것이 숏패딩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의류 업계의 이러한 숏패딩 제품 출시 이전부터 이미 트렌드에 민감한 '패피족'들은 숏패딩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실제 지난달 온라인 쇼핑 사이트 옥션은 최근 한 달간 숏패딩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겨울, 뒤뚱뒤뚱 롱패딩 패션 대신 스타일과 보온 둘 다 손에 얻을 수 있는 숏패딩 패션을 통해 진정한 '패피'로 거듭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