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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 알아?"…만취 상태로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한 '법원직 공무원'

법원 공무원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마구잡이로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법원 공무원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마구잡이로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YTN은 한밤중 술 취한 공무원이 택시기사를 상대로 난동을 부리고 폭행을 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밤중 택시에 탔던 한 승객은 택시기사를 상대로 실랑이를 벌였다.


인사이트YTN


그러다 이내 자신의 주머니에서 신분증을 꺼내더니 택시기사 머리를 내리치기 시작했다.


택시기사를 때린 이 취객은 현직 공무원으로 법원행정처 서기관으로 밝혀졌다.


법원행정처 서기관은 택시기사를 폭행하면서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는 말을 계속해서 내뱉었다.


폭력도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머리를 내리치는 것도 모자라 주먹으로 택시기사 턱 부분을 때리는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인사이트YTN


그런데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던 취객은 결국 택시기사의 옷까지 찢어버렸다.


해당 공무원은 택시기사가 목적지를 구체적으로 묻자 대뜸 시비를 걸고 폭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법원행정처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Naver TV 'Y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