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잘 못하는 여자가 '소주' 원샷 때리게 만드는 순간 7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신사의 품격'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잘 마시고 못 마시고는 상관없이 술이 유독 당기는 날이 있다. 어떠한 기분이 정점에 달했을 때 그렇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술은 좋은 친구가 돼준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여성들이 술을 찾는데 때로는 소주 한 병을 원 샷 때리게(?) 되는 순간도 찾아온다. 

술이 술을 불러 결국 다음날 심한 숙취에 이르게 되는, 당신도 이러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리라 본다.

여자들이 술이 미친 듯이 당기는 7가지 순간을 꼽아봤다. 

1. 남자친구와 헤어졌을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분노와 짜증, 슬픔과 자기 연민, 우울함과 괴로움이 한데 섞여 밀려온다. 

이런 복잡 미묘한 감정을 달랠 때는 술이 최고의 친구다. 지나간 연인과 행복했던 일, 서운했던 일을 떠올리며 술을 마신다. 

2. 잘생긴 남자가 합석할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아이디는 강남미인'

잘생긴 남자가 다가와 "괜찮다면 같이 마셔도 될까요?'라며 합석을 요청한다면 기분이 날아갈 듯 좋다. 

게다가 매너와 입담까지 갖췄다면 즐겁고 행복한 기분에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잊게 된다. 

3. 못생긴 남자가 찝쩍거려서 열받을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못생긴 남자가 다가오는 것도 술을 부르는 원인이 된다. 짜증이 더해져 술로 잊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도 망했구나'라는 생각과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됐나'라는 슬픔이 엉켜 술을 부른다.

4. 이별한 친구 위로해 줄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친구의 슬픔은 곧 나의 슬픔. 친구의 눈물 한 방울에 한 잔, 하소연 하나에 한 잔씩을 주고받다 보면 테이블 가장자리에는 수많은 술병이 쌓인다. 

결국 그날 얼마나 많은 술을 먹었는지, 술값은 얼마나 나오고 계산은 누가 했는지 모든 기억이 사라져 있다.

5. 모솔이던 친구가 솔로 탈출했을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슬픔을 나눴다면 기쁨을 나눌 줄도 알아야 하는 법.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모솔 친구의 소식에 당신은 박차고 일어나 밖으로 향한다.

오랜 시간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는 숙취 해소제는 필수. 머지않아 눈앞에 아른거리는 초록빛 물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6. 다음날 쉬는 날일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평일에는 공부와 업무에 대한 걱정으로 과음하기가 힘들다. 혹여 내일 지각할까,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화장실만 들락날락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다음날이 휴무 또는 공강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때로는 밤새 술을 먹은 다음 날 쓰린 배를 붙잡고 누워 있는 게 로망일 때가 있다. 

7. 연인과 분위기 내고 싶을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후아유'

기념일 혹은 기분 좋은 데이트를 마치고 남자친구와 함께하는 술자리는 분위기가 한껏 오른다.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야릇한 분위기는 두 사람 사이를 더욱더 뜨겁게 만들기도 한다. 그를 쉽게 집에 보내고 싶지 않아 어지러워도 한 잔을 더 마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