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샵으로 먹고사는 '셀기꾼들' 쌩얼 강제 공개시키는 어플 개발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jangsk83'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보정 애플리케이션이나 포토샵을 즐겨 하는 일명 '셀기꾼'들이 긴장할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기술업체 텐센트가 지나치게 보정된 얼굴 사진을 원본 상태로 돌려놓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2017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는 컴퓨터 비전 기술 컨퍼런스인 ICCV(International Conference of Computer Vision)가 개최됐다.

당시 텐센트 산하 인공 지능 기술 연구소 유튜랩은 위에서 설명한 기술인 '메이크업 고(Makeup-Go)' AI 알고리즘 논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YouTu LAB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메이크업 고'는 피부 및 피부색 변화를 인지하고 보정된 합성 이미지 등을 원래대로 되돌려놓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연구팀은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가장 이미지와 네트워크 구조를 재설계했다"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메이크업 고'는 수정된 부위의 주요 구성 요소를 분석해 이미지를 재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구팀은 "알고리즘이 일시적으로 기하학적인 얼굴의 면을 자연스럽게 처리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보정된 이미지를 원본의 상태로 돌려주는 기술이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큰일 났네", "국내 도입을 금지합니다", "나는 자신 있음", "너무 티 나게 하지 말아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