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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동갑내기' 커플이 서로에게 절대 하지 않는 행동 5가지

비슷한 고충을 안고 사는 동갑내기 커플이라면 꼭 참고해야 할 '금기' 5가지를 모아 정리해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많은 커플이 곧 닥쳐올 위기는 알지 못한 채 영원을 맹세한다. 그러나 뜨거웠던 사랑은 종전의 맹세가 무색하게 금세 식고 사라져 버린다.


비슷한 고충을 안고 사는 동갑내기 커플의 권태기는 더 심각하다. 더 쿵짝이 잘 맞는 날도 있지만, 쉽게 함부로 대할 수 있어 마찰이 잦을 수 있다.


일부 연인은 상대방과 괜히 비교를 하다 괜한 자괴감에 시달린다. 연상연하 커플보다 동갑내기 커플의 수가 훨씬 적은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수많은 고비에도 굳건하게 사랑을 지켜내는 커플도 있다. 아주 극소수지만, 이 커플은 아직 첫 맹세를 잊지 않은 듯 여전히 풋풋하고 사랑스럽다.


그런데 이런 커플이 연애의 수명을 유지하는 데도 비결이 있다고 한다. 아주 어렵지도 않아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니 또래의 연인이 있다면 한 번쯤 사용해보길 권한다.


1. '야'나 '너' 대신 애정이 듬뿍 담긴 호칭을 쓴다.


인사이트YouTube '플레이리스트'


뜨거웠던 사랑을 식게 만드는 주범은 서로가 느끼는 편안함이다. 물론 또래의 연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은 또 하나의 장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지나치면 서로의 감정만 상하게 된다. 마치 편한 친구를 대하는 듯한 기분이 반복되면 연인 간 진정성을 의심할 수도 있다.


가급적이면 '야'나 '너'보다는 조금 더 애정이 담긴 호칭을 쓸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둘만 아는 특별한 호칭도 우문현답이 될 수 있다.


2. 서로의 친구를 존중해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아무래도 또래의 연인과 사귀다 보면 몇몇 특별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연인의 친구가 대부분 동갑이라 그저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같은 나이더라도 얼마 동안은 예의를 갖출 필요가 있다. 자칫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켜 연인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편하더라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사이가 있다. 연인의 친구에게는 꼭 거리를 유지하자.


3. 민감한 시기에는 서로를 비교하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또래 연인은 비슷비슷한 고충을 안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나이가 같다 보니 취업이나 입시 등이 모두 겹치는 탓이다.


고충을 털어놓을 상대의 존재는 언제나 큰 힘이 된다. 그러나 일부 연인은 상대방이 잘되면 시기와 질투를 일삼다 괜히 자괴감에 시달리곤 한다.


연인은 절대 당신의 라이벌이 아니다.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 언제나 상대방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줄 필요가 있다.


4. 상대방에게 무관심하지 않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연인을 오래 만나다 보면 종종 상대방에게 무관심해질 수 있다. 그러나 무관심은 괜한 오해를 만들 뿐이다.


동갑내기 커플이라면 더 진솔하게 상대방에게 다가갈 수 있다. 장점을 살려 꾸준히 상대방의 속내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연인의 안색을 늘 확인하며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 "힘들지는 않냐"고 묻는 이 한마디가 연인에게는 엄청난 힘이 된다.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은 연애를 더 오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끔 한다.


5. 친한 친구에게 하는 말투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97'


아무리 편하더라도 동갑내기 커플은 친구가 아니다. 나이 차가 나지 않는 연인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오래 만나면서 자연히 생기는 부작용일까, 많은 커플이 서로를 연인보다 친구처럼 대하기도 한다. 우정과 사랑을 혼동하는 태도는 연인에게 불신을 안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편한 말투도 좋지만, 애정이 듬뿍 담긴, 연인만을 위한 말투를 사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