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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하기비스', 도쿄에 대규모 재해 일으킬 가능성 높다"

슈퍼 태풍으로 발전하고 있는 역대급 규모 하기비스가 일요일인 13일 도쿄를 강타할 예정이다.

인사이트weather new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슈퍼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규수를 시작으로 일본 열도를 관통할 예정이다.


8일 오전 3시 기준 기상청은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괌 북쪽 320km 해상에서 시속 26km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1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55m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무려 198㎞에 달하는 수준이고, 강풍반경 역시 430㎞다.


인사이트일본 기상청


지난 6일 새벽에 미나미 토리 섬 근해에서 발생한 하기비스는 하루 만에 '매우 강' 강도의 태풍으로 발달했고 앞으로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례적인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하기비스가 '1분 평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66.9cm(130노트)를 넘을 경우를 일컫는 '슈퍼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13일 오전 3시께 도쿄 서남서 쪽 약 190km에 상륙해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9m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기상청


이와 관련해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북서쪽 대륙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며 북태평양 고기압을 일본 쪽으로 더 밀어낼 것"이라며 일본에 큰 피해를 미칠 것을 예상했다. 


더불어 일본 기상청 또한 이번주말 하기비스가 직격할 도쿄의 피해 예상률은 47%에 달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하기비스가 일본 지역에 대규모 재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