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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밤, 경기도·강원도·경북 지역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

오늘 밤 11시를 기점으로 경기, 강원, 경북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가을비가 내리고 나더니 아침, 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본격적인 가을 추위가 찾아왔다.


이 가운데, 경기 동부와 강원도, 경북 북동 산간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8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 경기(연천·포천·가평·양평), 강원(태백·평창군 평지·횡성·철원·화천·양구군 평지·인제군 평지·강원 북부 중부 남부 산지), 경북(영주·의성·청송·봉화군 평지·경북 북동 산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한파특보 운영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빠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지난 2004년 10월 1일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일부 강원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것이 가장 빨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영상 3도 이하거나,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9일 아침 강원 산간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중부와 경북 지방 기온도 한 자릿수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또한 9일 경기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 3도, 연천·포천·가평·양주 4도, 양평·동두천·의정부·용인 5도다. 이 밖에 대관령 -3도, 철원 1도, 서울 8도, 대전, 7도, 대구 7도 등으로 전망된다.


다만, 9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한파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지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