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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닿는 순간 불타는 통증 유발하는 '화상 벌레' 부산서 발견"

전북과 충남 서산, 경남 통영, 부산 등지에서 '화상 벌레'를 직접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피부 접촉만으로 화상과 비슷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화상 벌레'가 국내 곳곳에서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전북 완주군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 '화상 벌레'가 출몰했다는 글이 올라온 뒤 전국 각지에서 이와 같은 벌레를 발견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지난 2일 충남 서산, 3일 경남 통영, 4일 부산에서도 '화상 벌레'가 나왔다는 제보와 함께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현재 전북 전주시 보건소의 경우 안내문을 발송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


'화상 벌레'는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는 '청딱지개미반날개'다.


직접 물리거나 접촉할 경우 화상을 입는 것 같은 통증을 유발한다고 해 '화상 벌레'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물린 직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하루 정도 지나면 통증이 심해진다.


만약 '화상 벌레'에 물렸을 경우 물린 부위를 절대 긁지 말고 물이나 비누로 충분히 씻은 다음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해당 벌레는 1968년 전남에서 처음 보고돼 사실상 국내에 정착하고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곤충 학계는 예상하고 있다.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