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세 명 이상 모였을 때 반드시 나타나는 상황 9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친구들끼리 모이더라도 성별에 따라 하는 행동이 달라진다. 아무래도 남녀 친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는 행동이나 말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동성 친구들끼리 만났을 때는 보다 편안함을 느낀다. 행동이나 말이 과감해지기도 한다.

남자들끼리 모였을 때, 또 여자들끼리 모였을 때 그 그룹에서 보이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남자를 예로 들면 군대 얘기 혹은 여자 얘기를 한다거나, 틈만 나면 내기를 건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여자들이 모였을 때는 어떤 특징들이 나타날까.

여자 3명 이상 모였을 때 관찰되는 특징 9가지를 모아봤다. 자신과 친구들은 몇 가지나 해당하는지 살펴보자. 

1. 썸남 자랑하거나 남친 고민을 늘어놓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웹드라마 '들리신나요'

여자들이 모이면 자신의 연애 얘기를 한다. 보통 썸타고 있는 남자의 자랑을 늘어놓거나 연애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친구 중 한 명은 고민을 털어놓은 사람에게 "헤어져"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

2. 아는 사람 이야기하다 뒷담화로 이어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아는 사람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보통 직장 상사나 학교 친구, 또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다.

그들의 사생활과 연애사에 대해 늘어놓는다. 그리고 이 중 대부분은 험담으로 이어진다. 

3. 음식 먹기 전에 사진 찍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사진부터 찍는다. 사진을 찍기도 전에 음식을 먹으려 손 먼저 나가는 사람은 한 소리 듣기 좋다.

서로 찍은 사진을 돌려보며 무슨 앱을 썼냐, 어떤 필터를 사용했냐 묻는다. 

4. 먹을 땐 조용해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사진을 찍은 후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면 수다는 조금씩 줄어든다. 이어 서로 한 마디도 주고받지 않고 음식 먹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다시 이야기꽃이 피어오를 때는 어느 정도 배가 찬 후다.

5. 은근히 야한 얘기를 많이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걸캅스'

남자친구와의 키스, 잠자리 이야기로 시작해 수많은 야한 이야기가 오간다. 때로는 저질스럽고 거친 말도 서슴없이 오간다. 

친구들 사이 서로의 잠자리 경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6. 떠들다 지쳐서 셀카 찍는다

Instagram 'akmu_suhyun'

많은 이야기가 오간 후 더는 주고받을 얘기가 없어지면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함께 모여 셀카를 찍는다.

이들이 이날 찍은 셀카는 수십에서 수백 장에 이른다.

7. 음식 다 먹으면 카페 가서 음료와 케이크를 먹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음식을 먹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카페로 향한다. 그곳에서 음료와 케이크를 시켜놓고 2차 수다를 떤다. 

당분을 섭취하니 기운이 나고 수다는 더욱 재밌어진다. 

8. 먹다 지쳐서 핸드폰만 만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루종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 친구들은 이내 지치기 마련이다. 지친 친구들은 하나둘 자신의 휴대전화를 만지기 시작한다.

사고 싶었던 물품을 검색해 찾아보거나 남친과 카톡을 한다. 

9. 집 갈 때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라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서로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카톡으로 찍은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청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혹은 지하철 안에서 자신이 잘 나온 사진을 찾아보며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