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계란 빼고 달랑 오이 한 줄만 넣어 오이 극혐러들 치를 떨게 만든 '오이 김밥'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오이 한줄 김밥'이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오이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오이'라는 말만 들어도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극혐러들. 이들이 보면 경악을 할 비주얼을 가진 김밥이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이 한 줄 김밥'이라는 제목으로 후기 글과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김밥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김밥은 하얀 밥 사이에 얇게 썬 오이 한 가닥만 덩그러니 들어가 김에 말려있는 모습이다.
김밥의 핵심 재료라고 꼽히는 햄과 계란, 단무지 등이 없어 오이 극혐러들 뿐 아니라 오이 애호가들조차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또 오이만 한 줄 들어간 김밥을 진정한 김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가격도 사악하다. 오이만 들어갔을 뿐인데 김밥 한 줄이 1,500원이나 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슨 맛으로 먹으란 거냐", "차라리 햄 하나를 박아 넣지", "다이어트용이라고 생각하면 먹을만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색적인 김밥을 즐기고 싶은 이라면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으나 오이 극혐러라면 자제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