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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3만 관객' 울린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무대

지난 29일 악뮤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를 열었다.

인사이트YouTube 'CoffeeForYou'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악뮤가 한강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9일 악뮤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를 열었다.


세 번째 정규 앨범 '항해' 발매를 기념해 열린 무료 청음회는 악뮤의 노래를 듣기 위한 이들로 발 디디 틈 없었다.


무려 3만명의 시민이 모인 한강에서 악뮤는 청아한 음색을 뽐내며 '뱃노래'와 '물 만난 물고기', '더 사랑해줄걸'을 연달아 열창했다.


관객은 악뮤의 촉촉한 감성에 젖어 무대에 깊게 몰입했다.


인사이트YouTube 'CoffeeForYou'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무대였다.


이수현과 이찬혁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가 슬픈 이별곡인 만큼 눈을 감고 감정을 섞어 노래를 불렀다.


관객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경이 담긴 구슬픈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에 집중, 애달픈 감성을 온몸으로 느꼈다.


악뮤의 노래에 감명을 받은 몇몇은 휴대폰 불빛을 흔들며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인사이트YouTube 'CoffeeForYou'


한강의 선선한 가을바람과 어두운 하늘, 서정적인 노래는 완벽한 조화를 이뤘고, 최근 이별을 경험한 이들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청음회는 네이버 V라이브에서도 생중계됐다.


약 7만 7천 명이 시청했고, 이들은 감동을 받았는지 412만 개의 하트를 쏟아냈다.


YouTube 'CoffeeFor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