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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방 간다"···김포시 주민들 삶의 질 왕창 높여주는 '지하철' 완성됐다

개통이 2차례나 연기됐던 김포골드라인이 내일부터 운행된다.

인사이트김포골드라인 열차 / Instagram 'gimpocity'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기 김포시와 그 인근에 사는 주민들 혹은 그쪽에 자주 가는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하나 날아왔다.


개통이 2차례나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드디어 운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26일 경기 김포시는 "오는 28일 토요일 오전 5시 30분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김포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 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정거장 10곳, 23.67km 구간을 오가는 무인운전 열차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km, 평균 속도는 시속 45.2km다. 착공 당시는 예정된 평균 속도는 시속 48㎞였으나 시운전 과정에서 차량 떨림 완화를 위해 조정됐다.


김포도시철도의 이용요금은 일반 지하철 요금과 같다. 선·후불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인사이트김포시 전경 / Instagram 'gimpocity'


운행은 평일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다. 공휴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된다. 서울·인천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노선의 일평균 이용객은 8만 8,98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김포시 전체 교통 수요의 약 10%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