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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국 청년들, 도전정신 없고 기업가정신 부족하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청년층의 '도전적 기업가정신' 부재와 관련된 강연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대한민국 청년들을 비판하는 발언이 나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세계일보는 앞서 18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한국 청년의 기업가정신이 낮다'라는 주제의 비공개 강연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정동 대통령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은 '한국사회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약 5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강연 자료에는 '청년'이라는 단어가 3차례 언급됐는데 내용은 청년층의 '도전적 기업가정신' 부재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국 산업에서 새 시대가 줄고 있는데 그 원인이 청년층의 기업가정신 부재라는 것.


이정동 보좌관은 그 근거로 지난해 지방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이 97.9 대 1에 달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진로 선택에서 청소년들의 위험기피 성향이 커졌다는 분석이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또한 글로벌 기업가정신 지표도 OECD 35개국 가운데 21위에 그쳤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경제가 무너지면서 변변한 일자리를 잡지 못해 상처받고 있는 청년세대에 소금 뿌리고 상처를 덧나게 하는 무개념 발언이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세계일보와의 통화를 통해 "정부가 예산이나 재정으로 실패의 위험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혁신 안전망'을 만들어줘야 기업가정신이 고양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