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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롱 열어도 '입을 옷'이 하나도 없다고 느끼는 당신, '살' 포동포동 찐 거예요"

계절이 바뀌면서 가을 옷을 준비하려다 옷장을 열고 입을 옷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살이 쪘기 때문일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왔다. 이번 주말 태풍이 지나면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동안 옷장을 가득 채웠던 민소매 대신 가을에 어울리는 옷을 꺼내야 할 시기다.


패션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긴 팔 긴 바지를 손에 잡히는 대로 꺼내 입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옷장을 열고 곰곰이 생각한다.


그러다 곧 온라인 쇼핑몰을 뒤적인다. 옷장 안이 가득 차 있지만 정작 입을 옷이 없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옷장 속에 입을 옷이 없는 이유는 당신이 살이 쪘기 때문일 수 있다. 


같은 옷을 입어도 옛날 '리즈 시절' 때의 핏이 나오지 않는다. 어딘가 어정쩡한 핏에 입고 싶다는 생각이 싹 사라진다. 


그렇다고 살이 찐 당신을 너무 탓할 필요는 없다. 나잇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가을이 되면 체중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가을이 되면 심한 일교차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는데 이 때문에 위장 운동과 위산 분비가 활발해져 소화가 촉진되고 배고픔이 빨리 느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사람의 몸은 겨울을 대비해 체지방을 축적하려는 본능이 있어 가을이 되면 자연스레 살이 찐다. 


물론 살이 쪘다는 건 새 옷을 사기 위한 당신의 핑계일 수도 있다. 


항상 자신을 꾸미고 관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입을 옷이 없다는 이유로 소비가 무분별하게 이뤄진다면 차후 옷을 사고 싶어도 사 입지 못하는 경우가 올 수 있으니 현명한 소비습관을 기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