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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있으면 지금이라도 탈출하세요"···곧 제주도에 태풍 '타파' 제대로 불어닥친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도 해상을 지나면서 항공편과 여객편 오전 편이 전면 통제됐으나 오후 편이 뜰 수도 있겠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연이어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오늘(22일) 오후 3시에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하면서 제주 지방 기상청은 오늘 오전 1시 제주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제주도에서는 오전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완전 고립 상태에 놓여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의 발이 꽁꽁 묶였다.


인사이트기상청


제주국제공항은 지난 21일 항공편 33편(출발 10편, 도착 23편)을 결항 조치했으며 190여 편을 지연 운항했다.


오전 1시 태풍경보가 발효된 후에는 오전에 예정돼 있던 제주국제공항의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오후 항공편 운항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22일 태풍이 제주 해상을 지나며 강풍과 폭우로 인해 많은 항공기가 결항할 것으로 우려된다"라면서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또한 목포·우수영·녹동·완도·부산·마라도(가파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8개 항로 14척의 여객선 역시 모두 운항 통제됐다.


한편 태풍 '타파'는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126km(초속 35m), 강도 강의 중형 태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