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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한 '사랑해' 표현보다 훨씬 애정력 뿜뿜하게 만들어주는 표현 5가지

'사랑해'라는 식상한 표현보다 사랑을 더욱 맛있게 표현하는 방법 5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고백을 하고 며칠간 앵무새처럼 '사랑해'를 외쳐봤던 경험은 누구나 하나쯤 있을 것이다.


따로 녹음해 간직하고 싶을 만큼 달콤한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감미롭기만 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설렘은 얼마 가지 못한다.


달콤하게 귓가를 적셨던 사랑해라는 표현은 어느새 낯간지럽고 난해하게만 느껴진다. 막상 연인에게서 듣더라도 별다른 감흥은 생겨나지 않는다.


설령 권태기에 접어들지 않았더라도 마찬가지다. 그저 표현이 지루하고 평이해졌을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끓는 마음을 표현해야 할까. 사랑을 더욱 맛있게 표현하는 방법 5가지를 모아봤다.


1. "도리도리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식상하기만 한 표현에서는 특별함을 느낄 수 없다. 특히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표현을 자주 쓴다면 권태기가 빨리 올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한다.


굳이 식상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사랑을 표현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다. 특히 공감대를 유발할수록 좋은 표현이 될 수 있다.


가끔은 단순한 고백보다 "도리도리해"나 "방울방울해"가 훨씬 사랑을 더 잘 와닿게 도와준다. 오로지 '우리'만 가능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2. "~해줘서 고마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W'


'사랑해'라는 표현보다 오히려 '고마워'라는 표현이 더 애정도를 높여줄 수 있다.


서로에게 고마운 존재가 된다는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기 때문이다. '사랑해'는 자주 할수록 익숙해지고 가벼워지지만, '고마워'는 언제 들어도 상쾌하다.


무엇보다 고맙다는 표현은 매우 구체적이어야 한다. 가령 "~~해줘서 고마워"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짚어줘야 더 매력을 높여줄 수 있다.


언제나, 어디서나, 서로를 만날 수 있었다는 데 대해 고마워하자. 그렇다면 연애는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오래갈 수 있을 것이다.


3. "오구오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가끔은 연인을 갓난아기처럼 생각해보자. 매섭게 싸우다가도 그저 투정을 부리는 것처럼 보이기만 할 것이다.


그러나 다짜고짜 '사랑해'라고 표현하면 은근슬쩍 넘어간다는 지적이 뒤따를 수 있다. 표현이 고민된다면 '오구오구'나 '우쭈쭈' 등을 써보자. 장담컨대 120%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아기처럼 말랑말랑하게 보듬어주는 이 표현은 연인의 서운했던 마음도 따뜻하게 녹여준다.


4. "우리 아기 밥도 먹을 수 있네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진심이 닿다'


사소한 칭찬도 연인 간 애정을 북돋아 줄 수 있다. 특출난 능력이 있지 않아도 괜찮다. 마치 갓난아기가 걷기만 해도 손뼉을 치는 부모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여행을 가는데 일정을 짜왔더라도 열렬하게 손뼉을 쳐줘라. 우연히 연인이 고른 식당에 갔는데 맛집이어도 뜨겁게 칭찬을 해줘라.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연애만큼 좋은 연애는 없다. 연인은 당신과 함께 있기만 해도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생각할 것이다.


5. 안아주세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최고의 표현은 말보다 스킨십이라고 할 수 있다. 꾸준한 스킨십 역시 친밀감을 유지하는 데 아주 큰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먼저 스킨십을 해주기만 기다린다면 결코 연애는 오랫동안 이어질 수 없다. 다짜고짜 연인을 강하게 끌어안는 것 역시 그다지 좋지 않은 방법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스킨십을 요청하는 것이다.


장수 커플은 정중하게 "안아줄래?"라고 물어보는 표현을 많이 쓴다고 한다. 이런 요청은 상대방에게 존중받고 있음을 알려주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뜨겁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