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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되고 싶어 '단백질 보충제' 많이 먹으면 빨리 죽을 수도 있다"

최근 호주 시드니대학 찰스퍼킨스센터(CPC) 연구진은 'Nature Metabolism'지에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벌크업 하는데 꼭 필요한 단백질 보충제.


그러나 오랜 기간 먹게 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심지어 수명을 줄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호주 시드니대학 찰스퍼킨스센터(CPC) 연구진은 'Nature Metabolism'지에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장기간의 고단백 섭취나 특정 유형의 아미노산 섭취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연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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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분지사슬아미노산 함유 단백질이 많이 들고 상대적으로 다른 필수 영양소는 적게 든 식품이 장기적인 건강과 수명에 여러 좋지 않은 결과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적으로 흔히 판매되는 단백질 보충제는 류신(leucine)과 바린(valine) 그리고 이소류신(isoleucine)등 세 종의 필수 아미노산인 분지사슬아미노산(branched chain amino acids : BCAA)이 많이 함유된 단백질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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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혈중 분지사슬아미노산과 트립토판의 경쟁이 결국 뇌 속 세로토닌을 정상보다 낮게 해 식욕이 늘고 과식을 하게 해 결국 고도 비만을 유발하고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근육을 만들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겠다.


또한 단백질 보충제보다는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다양한 필수 아미노산을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