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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안락사' 되는 13마리 아기 강아지들이 마지막으로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 강아지들이 죽음 앞에 섰다.

인사이트Instagram 'bandforanima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태어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 강아지들이 죽음 앞에 섰다.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지난 17일 아산동물보호연대 인스타그램에는 오늘(18일) 안락사 예정인 강아지 명단이 게재됐다.


명단에는 총 13마리 강아지가 있다. 포리, 포도, 포롱이 삼 형제는 세상의 빛을 본 지 겨우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모두 3kg인 작은 아이들이다.


인사이트Instagram 'bandforanimal'


또한 줄리, 돌리, 말리, 할리 남매 역시 4개월 만에 죽음의 카운트가 시작됐다.


엄마 케이티와 그 아기들 유랑, 호랑, 나랑, 미랑, 다랑이는 돌봐줄 사람이 없어 온 가족이 안락사 위기다.


13마리 강아지 모두 철창에서만 생활했기에 세상이 얼마나 따뜻한지 알지 못한다.


인사이트Instagram 'bandforanimal'


아산동물보호 연대는 "한 아이라도 임시 보호를 부탁드린다"며 "한 달 만이라도 임시 보호하고 또 옮겨도 좋으니 살려만 달라"고 호소했다.


임시 보호 또는 입양을 원하는 이는 아산동물보호연대 인스타그램을 참고해 신청양식을 작성한 뒤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단 20대 초반 자취대학생, 혹은 비경제활동 중인 사람, 동거 가정은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입양을 결정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