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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5천원' 받으면서 '배달 용기값 1천원'까지 추가로 받기 시작한 음식점들

유튜버 범프리카가 배달로 수육을 시켜 먹고 배달료 5천 원에 용기값 1천 원까지 받은 음식점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YouTube '범프리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부 요식업체가 배달비에 더해 '용기값'까지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3일 유튜브 채널 '범프리카'에는 수육 먹방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튜버가 주문한 음식은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 수육, 고기만두, 음료였다.


결제한 총 금액은 32,300원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범프리카'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물 막국수와 수육이 12,000원, 비빔 막국수 8,000원, 고기만두 5,000원, 음료수 1,300원이었다. 


이 금액을 모두 더하면 26,300원으로 결제한 가격과는 6,000원의 차이가 난다.


과연 6,000원 치 음식은 어디에 갔을까 호기심이 드는 순간, 해당 유튜버는 주문서에 쓰인 가격을 차례로 읽었다.


"용기 값 두 개 1,000원, 배달료가 5,000원"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범프리카'


해당 음식점은 음식값에 포함해 배달료 5,000원과 용기 값 1,000원을 추가로 더 받았던 것.


5,000원이라는 배달료도 충격적이었지만 누리꾼들은 이보다 용기 값 1,000원을 더 받았다는 것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1,000원짜리 용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플라스틱 용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는 "이 집에서 젓가락도 안 주더라고"라며 방송 마지막까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 또한 "살다 살다 용기 값 받는 데는 처음 보네", "배달료 5천 원도 심한데 용기 값이라니", "저 집은 젓가락 값도 아깝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음식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곳 외에도 여러 곳에서 용기 값을 별도로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YouTube '범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