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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식서 머리 빡빡 밀어버린 황교안, '가발' 아니고 '머리 심은 것'이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풍성한 머리숱은 '가발'이 아니라 '모발이식'에 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거행하며 가발 논란(?)을 잠재웠다.


지난 16일 오후 5시 황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헌정유린을 지탄하고 조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머리를 깎았다.


제1야당 대표가 대정부 투쟁을 위해 삭발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 의원 20여명도 이날 삭발식에 모여 조 장관의 파면을 함께 촉구했다.


인사이트2015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헤어스타일 / 뉴스1


이 가운데, 황 대표는 이날 삭발식에서 풍성한 머리숱을 드러내며 그동안 이어져 왔던 가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황 대표는 그동안 어색한 2대8 가르마 스타일의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며 가발이라는 오해를 자주 받아왔다.


하지만 삭발식이 거행된 지난 17일 당 관계자가 한 매체를 통해 가발이 아닌 '모발이식'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정확히는 "황 대표가 그동안 가발을 이용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으로, 모근을 새로 심어 머리가 자란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과거 황 대표는 가발 관련 루머에 웃으면서 직접 해명하기도 했었다.


올해 1월 황 대표는 "보세요 머리에 숱이 많죠? 그동안 헤어스타일 때문에 그런 오해도 있었는데 아내가 바꿔준 뒤론 괜찮아졌다"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