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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침데기' 냥이가 얼굴 할퀴어도 같이 놀고 싶었던 '꼬마 집사'가 선택한 방법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방법으로 고양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년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네가 아무리 날 싫어해도(?) 난 네가 좋아"


'새침데기' 반려묘에 겁도 없이 다가갔다가 얼굴에 상처를 입은 꼬마 집사는 화를 내는 대신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를 생각해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계정 '萌宠物爱宝宝'에는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방법으로 고양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소년은 집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반려묘를 너무도 사랑했지만 녀석은 쉽게 곁을 주지 않았다.


어느 날 소년은 고양이와 놀고 싶은 마음에 아무 준비 없이 곁에 다가갔다가 할큄을 당하고 말았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고양이에게 서운하기도 했지만 소년은 집사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얼굴에 상처를 입지 않기 위해 소년은 한 가지 묘안을 생각해냈다. 바로 얼굴에 투명 플라스틱 통을 쓰고 나타난 것.


마음껏 좋아하는 고양이 얼굴을 보고, 만지면서도 할큄을 당해도 얼굴에 상처를 입지 않는 좋은 방법이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너무 예쁘다", "나도 우리 집 고양이가 할퀴면 진짜 화날 때 있는데 천사네", "이제 좀 놀아줘라 고양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소년을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아무리 외면 당해도 반려묘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소년의 마음씨에 감동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