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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휴 끝났다"···월요일인 내일(16일)부터 즐거운(?) 출근·등교 시작

폐인처럼 생활해도 아무도 잔소리하지 않던 추석 연휴가 이제 12시간도 남지 않았다.

인사이트영화 '김씨표류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맑은 햇살이 얼굴에 내리쬐는 느낌에 눈을 뜨면 오전 11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이런, 지각이다!" 심장이 발바닥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왔다. 서둘러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려던 찰나, 머릿속에 한 가지 사실이 떠올랐다.


'추석이라 쉬는구나'


4일 내내 늦잠을 자도, 하루 종일 컴퓨터를 하며 뒹굴어도 상관없었던 연휴가 끝이 난다.


인사이트KBS2 '함부로 애틋하게'


주말이자, 추석 옆에 붙어있어 우리에게 연휴를 가져다준 오늘(15일)도 벌써 절반이 넘게 지났다.


하필 연휴 마지막 날이 끝난 내일(16일)은 5일 내내 꼬박 '열일'을 해야 하는 월요일이 기다리고 있다.


선물처럼 오던 공휴일도 한동안은 없을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개천절이 올때까지는 공휴일, 기념일도 없이 꼬박 주 5일을 학교와 회사에 가야 한다.


오랜만에 일상으로 돌아가는 만큼,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평범한 일을 하다가 일찍 잠드는 것을 추천한다.


인사이트MBC '킬미, 힐미'


그간 추석 음식을 잔뜩 먹느라 배가 불렀다면, 해가 지는 오후쯤에는 공원으로 산책을 떠나 소화를 돕는 것도 좋겠다.


다시 등교를 하고 출근해야 하는 슬픔에 잠기기보다는, 오랜만에 볼 친구와 동료들을 떠올리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도 연휴를 건강하게 마무리 짓는 좋은 방법이다.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 일찍 저마다의 이유로 외출해야 하는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니 우산을 챙기도록 하자.


서울과 수원, 춘천, 강릉 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8~29도까지 오르는 만큼 가벼운 차림으로 외출하는 것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