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가는 길 엄마가 '휴게소 간식' 딱 하나만 사준다고 하면 6개 중 어떤 것을 고를 건가요?"
할머니·할아버지를 만나러 시골에 내려가는 길에 들린 휴게소에는 많은 간식거리가 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할머니·할아버지를 만나러 시골에 내려가는 길에 지나쳐서는 안 될 곳이 있다. 바로 '휴게소'다.
꽉 막힌 도로 끝에 나오는 휴게소는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반갑다.
특히 휴게소에서만 먹을 수 있는 간식은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이것저것 한가득 고르고 싶지만 그때 엄마의 한마디가 들려온다.
"딱 하나만 골라"
당신이라면 어떤 간식을 고르겠는가. 보기는 총 6가지가 있다.
먼저 맛있는 냄새로 유혹하는 델리만쥬다. 익숙한 맛이지만 한 번 냄새를 맡은 이상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갓 구워낸 델리만쥬를 입에 넣고 '허버허버' 먹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있다.
다음은 소떡소떡. 소시지와 떡이 꼬치에 번갈아 꽂혀있어 소떡소떡이라 이름 붙여진 이 간식은 휴게소 필수 간식이다. 소시지와 떡을 한입에 넣으면 그 조화로움에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통감자도 있다. 버터에 한 바퀴 구르고 설탕 또는 소금에 두 바퀴 구른 통감자는 단짠단짠의 정석으로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한다. 그리고 출출한 배를 채워주기에 제격이라 점심 대신 먹기도 좋다.
호두과자도 빠질 수 없는 '원조' 휴게소 간식이다. 호두과자 한입에 시원한 사이다 한 모금이면 꽉 막힌 고속도로 때문에 꽉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핫바도 늘 우리의 식욕을 자극한다. 오징어가 듬뿍 들어간 오징어 핫바, 매콤한 고추 맛이 일품인 매운 핫바 등 종류도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떡볶이다. 매콤한 떡볶이는 멀미로 메슥거리는 속을 잠재워주기 딱 좋다.
엄마가 허락하는 단 한가지의 간식으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