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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0만 렌즈인들 위해 현직 약사 오빠가 추천하는 '보습력+재생력 甲' 인공눈물들

가까워진 가을 미세먼지 많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약사 오빠가 알려주는 인공눈물을 살펴보길 바란다.

인사이트YouTube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가을이 다가오면 습했던 날씨는 차갑고 건조한 기운으로 점차 바뀐다. 


특히 요즘에는 컴퓨터 화면과 스마트폰에 과다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미세먼지까지 날로 심해져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런 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게 '인공눈물'이다.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고약사는 다양한 인공눈물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인공눈물은 일반적으로 물, 보습제, 방부제로 구성돼있는데 이중 방부제 벤잘코늄 등이 포함된 인공눈물은 소프트렌즈를 착용할 때 사용하면 안 된다. 


벤잘코늄은 안구 쪽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강한 소독약으로 보통 안약 내부에 균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보존제로 들어간다. 


소량으로 단기간 동안 사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소프트렌즈 착용 시 벤잘코늄이 포함된 점안제를 사용할 경우 렌즈의 미세한 구멍으로 침투해 오랫동안 잔존하면서 각막에 자극을 준다. 


고약사는 "무방부제, 클로르헥시딘 성분이 들어간 인공눈물은 모든 렌즈에 사용 가능하지만 벤잘코늄, 파라옥시벤조산 등이 들어간 제품은 소프트렌즈에 사용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고약사에 따르면 가장 보습력이 좋고 각막조직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은 히알루론산이다. 강막 성분의 일부를 이루기도 하는 히알루론산은 물을 머금을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고약사는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제품 '히알산'이 가장 효과가 좋지만 히알산은 전문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한다며 일반의약품으로 구매가 가능한 '루핑'을 추천했다. 


1회용 점안약 30개가 들어가 있는 '루핑'의 가격은 9천 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나 품질이 괜찮다고 설명했다. 


단 최근 히알루론산을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때는 각막염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인사이트YouTube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고약사는 점안겔 '리포직'도 소개했다. 


끈적끈적한 겔 형태인 리포직은 눈이 건조하고 피곤하고 아플 때 투약 후 잠을 자면 다음날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갑자기 찾아온 건조한 날씨에 두 눈이 뻑뻑하다면 고약사가 추천하는 인공눈물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고약사가 추천하는 인공눈물들을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Tube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