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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유튜브 '구독자 하락'에 결국 '사과 영상' 올린 슈기

BJ 슈기가 구독자가 193만명대로 줄자, 뒤늦게 논란에 대한 사과 영상을 올렸다.

인사이트YouTube '슈기님'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슈기가 구독자 하락이 계속되자 사과 영상을 올렸다.


9일 유튜브 채널 '슈기님'에는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슈기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먼저 많은 이들에게 비판받았던 BJ 철구, BJ 창현과 관련된 '밀가루 폭행 사건'에 대해서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슈기님'


당시 슈기는 합방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수위조절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 과정에서 철구와 창현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가래침을 뱉는 등 도가 지나친 행동을 저지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슈기는 "이 일로 상처받았던 철구, 창현, 그리고 시청자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겸을 이용만 하고 버렸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슈기는 과거 보겸과의 합방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으나 이후 유튜버 '보물섬'의 멤버 강민석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온전히 저만의 힘으로 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만했다"고 밝혔다.


또 "이런 미성숙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슈기는 차별성이 없는 자신의 콘텐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슈기님'


슈기는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방송 콘텐츠가 매번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는 "보다 나은 콘텐츠를 보여드리기 위해 초심처럼 만들고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매 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한편 11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슈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93만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