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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피해 복구하려 주말도 없이 '대민지원' 나가 땀 흘린 군인들

국방부가 장병 3천 3백여 명을 투입해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 작업에 앞장섰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국방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역대급 태풍 '링링'에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군인들이 주말도 반납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지난 9일 국방부는 "군 주둔지별로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도록 했다"라며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전국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 지원 의사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제주, 포천, 가평 등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장병 3천 3백여 명을 투입해 각종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국방부'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군은 추석 이전에 최대한 피해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에는 서귀포 지역에 해병 9여단 장병들이 투입돼, 건물 잔해물 제거에 나섰다.


이어 8일에는 제주도와 경기도 파주 등에서 육군 25사단과 해병 9여단이 각각 감귤 하우스 철거, 인삼밭 차양 정리, 낙과 회수 등 대민지원을 했다.


또한 인천, 가평, 포천 등에는 장병 2천 8백여 명이 투입돼 시설 하우스 철거, 피해 가옥 정비, 낙과 수확 등의 지원을 펼치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국방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장병들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적극적으로 피해 복구 지원을 할 것"이라며 장병들의 안전 확보도 강조했다.


한편 정부도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행정안전부는 태풍의 피해지역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히며 응급복구와 잔해물 처리를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특별교부세는 인천, 경기, 충남, 전남, 전북, 제주 등 6곳 지방자치단체에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