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아련열매' 추가하고 싶으면 반드시 뽑아줘야 하는 '필름카메라 자판기'

Instagram 'm_minnn_g'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는 방법으로는 사진만 한 게 없다.

이 사진에 '감성'이라는 영혼을 더해 추억을 더욱더 빛나게 만들어줄 마법의 아이템이 있다. 바로 '필름카메라'다.

그런데 최근 필름카메라의 담긴 애틋함과 감성을 어디서나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자판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Instagram 'tumblbug'

공개된 사진에는 파스텔톤 색감의 자판기가 등장한다.

목이 말라 버튼을 누르면 금방이라도 음료수가 등장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해당 자판기에 음료수는 없다.

바로 필름카메라만 판매하는 자판기이기 때문이다.

해당 자판기는 흑백 카메라부터 인물용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를 판매한다.

필름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처럼 '쨍'하고 선명한 이미지는 아니지만, 사진에 '추억'을 남겨 인생샷을 완성해주는 힘을 가졌다.

Instagram 'filmlog_official'

특별한 손기술은 필요 없다. 줌으로 피사체와의 거리만 조절해주면 주위 배경과 조화를 이루는 아련샷이 탄생한다.

사용법도 간단해 똥손도 '딸깍' 버튼만 누르면 영화 속 여주인공처럼 감성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고 한다.

만원대부터 삼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가을철 나들이용으로 부담 없는 쇼핑이 가능하다.

올가을, 당신도 필름카메라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프로필 사진을 득템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