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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랑 놀아주는 줄 알았던 주인이 출근하자 '최애 인형'까지 떨어트리며 절망한 댕댕이

인형 안고 신나하던 강아지가 견주의 출근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는 현실 모습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witter 'ChanginMyLife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빠가 일어나는 부스럭 소리에 '꿀잠'을 자다 일어난 댕댕이.


머리도 제대로 빗지 않고(?) 눈을 뜨자마자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인형을 들고 아빠에게로 뛰어갔다.


그런데 녀석에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결국 녀석은 꼭 껴안고 있던 인형을 뚝 하고 떨어뜨리며 크게 절망했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인사이트Twitter 'ChanginMyLife1'


최근 트위터 계정 'ChanginMyLife1'에는 8살이 된 강아지 '모코나모도키'의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핑크색 강아지 인형을 안고 있는 모코나모도키가 보인다.


문 앞에 선 아빠를 보고 산책이라도 가는 줄 알았던 녀석. 상상만으로도 행복했는지 벌써부터 입꼬리가 올라가 있다.


그런데 3초쯤 지났을까. 모코나모도키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표정(?)으로 땅에 인형을 떨어뜨린다.


인사이트Twitter 'ChanginMyLife1'


산책을 가는 게 아니라 아빠가 출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모양이다.


녀석은 인형을 떨어뜨린 뒤 앞발로 자신의 얼굴을 잡고 크게 절망하기도 한다.


현실적인 녀석의 슬픈 표정을 본 누리꾼들은 "혹시 사람 아니냐", "강아지 표정 보면서 나까지 절망했다", "너무 귀여워서 심쿵 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비록 견주는 출근 시간을 맞추느라 당장 녀석과 놀아줄 수 없었겠지만 퇴근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예상해본다.


모코나모도키의 '귀염뽀짝'한 이 모습을 견주가 무시할 수 없었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