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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과제 단톡방에서 "돈 주면 혼자 다하겠다" 제안하는 '상남자'가 나타났다

대학교 조별 과제가 힘든 이유는 나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를 대신해주겠다는 '영웅'이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번 하면 우정이 파탄 나고 내 옆의 친구가 달리 보인다는 전설의 '조별 과제'.


조별 과제가 힘든 이유는 '나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럿이 움직이는 만큼 준비를 덜 하는 사람과 더 하는 사람이 나뉘게 된다.


자연스레 일을 더 맡은 사람은 억울할 수밖에 없고, 이를 표출한다.


하지만 왜인지 일을 덜 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쿨'한척한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이들은 더 많은 일을 분담한 이들이 억울함을 토로하면 "그것 가지고 예민하게 구네"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재구성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아주 친하던 사이도 순식간에 틀어지게 만들 수 있어 대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조별 과제, 그런데 여기 단돈 15000원에 조별 과제를 대신해주겠다는 '상남자'가 나타났다.


최근 페이스북 '대학생 너구리'에는 조별 과제 팀장을 맡게 된 한 대학생이 팀원들을 단톡방에 초대해 한 가지 제안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메시지 창에서 그는 자신을 '과제 헌터'라고 소개한다. 이어 "모든 조별 과제를 내가 할 테니 각자 15000원만 입금하면 된다. 최소 A학점을 보장한다"라고 설명한다.


심지어 B학점 이하를 받을 경우에는 5000원을 돌려주겠다는 자신감까지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이 달콤한 제안을 거절할 이가 어디 있을까? 메시지 창에서 팀원 한 명은 "입금 완료"라는 답변을 보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받고 주 1회 커피 제공까지 쌉가능", "손에서 군침 돈다", "애들 상태 이상해서 어차피 혼자 할 것 같아서 저런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신은 조별 과제를 대신해줄 테니 돈을 내라는 제안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