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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등급이 의대를 갔대"···아들 입시 의혹에 '수능 성적표' 공개한 자한당 의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자신의 아들을 둘러싼 입시 특혜 의혹에 성적표를 공개하며 해명하고 나섰다.

인사이트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계속되는 '아들 부정입학 논란'에 성적통지표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민경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조국은 장관하겠다는 사람이니깐 그렇다 치고 가만히 있는 내 아들 성적은 도대체 왜 까대냐"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민 의원 아들의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와 고교 수능 성적 표준점수 집계표가 담겼다.


성적표와 함께 민 의원은 "네이버 연관 검색어에 '민경욱 아들'이 있어서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내 아들 입시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하고 찾아보느라 난리들이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인사이트Facebook '민경욱'


이어 그는 "심지어 네 과목 중에 수학을 포함한 세 과목의 등급 합계가 6등급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전형 내용을 오독하고 6등급이 어떻게 의대를 들어갔느냐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민경욱 의원은 "올린 글 안 지우면 혼난다. 아니 지우지 말고 그냥 놔둬라. 총선 비용 좀 벌자"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부 누리꾼들에 경고를 날렸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민경욱 아들의 부정입학을 주장하는 글이 확산된 바 있다.


인사이트Facebook '민경욱'


해당 글에는 '민경욱 아들 수능 6등급 맞고 의대 갔다', '리더십 전형으로 의대에 갔다' 등의 입시 특혜 의혹이 담겼었다.


이에 민경욱 의원은 허위 사실을 막기 위해 직접 성적표를 공개한 것.


민경욱 의원의 대처에 누리꾼들은 "조국도 성적표 까자", "가짜 뉴스 해명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